매주 수요일 발행 👀
오늘의 여행지는 영화 도시
2025.3.26 수 vol.18 |
|
|
EDITOR NOTE 📝
지난 주 푸드 트립에 이어 이번엔 영화를 따라 떠나는 '무비 트립'🎬을 소개합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JUN은 한때 영화 DVD를 모으는 게 취미였어요💿(DVD라니 나이가 짐작이 가는). 당장 보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보려고 모았던 DVD들에 먼지가 가득.😓 올해에는 하나씩 꺼내보려 해요. 그런데 영화와 여행🚶♂️도 비슷한 면이 많아요. 언젠가는 가고 싶고, 시간이 지나도 다시 보고 싶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를 그리워지게 만든다는 것. 영화 속 배경을 찾아 가는 여행, 셀레는 건 어쩔 수 없네요.😉
-JUN⭐️-
|
|
|
📌 요약하기
- <비포 선라이즈><비포 선셋> : 오스트리아 빈과 프랑스 파리
- <라라랜드> : 미국 로스앤젤레스
|
|
|
운명의 사랑을 만날 것 같은 곳, 빈 & 파리 🏝️ |
|
|
‘낯선 곳에서의 우연한 만남’, '운명적인 사랑', '헤어짐, 그리고 재회'. 로맨스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예요. 뻔한 전개와 결말이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로맨스 영화🎥를 보는 이유는 '나에게도 저런 일이 있었지?' 혹은 '나도 저런 운명 같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때문 아닐까요? 여행 로맨스 영화의 고전 <비포 선셋>과 <비포 선라이즈>.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줄리 델빈)👩처럼 빈과 파리에서라면 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없던 애정 세포😍도 생길 것 같은 곳으로 떠나 봐요. |
|
|
알트운 트노이 레코드 숍 - 빈 🚠
빈에 도착하자마자 제시와 셀린이 트램을 타고 가장 먼저 간 곳은 레코드 가게🎛️ ‘알트운 트노이'예요. 영화가 촬영된 지 20년도 더 지났지만, 알트운 트노이는 영화 속 모습 그대로예요. 빈 사람들이 여전히 LP💿를 사고 파는 곳으로 손 때 묻은 LP판이 즐비하고, 가게 한쪽에는 빛바랜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어요.
|
프라터 공원 - 빈🌲
일몰🌅 무렵, 두 주인공은 '프라터 공원' 대관람차🎡 안에서 달콤한 첫 키스👩❤️💋👨를 나눠요. 빈 북동부에 위치한 프라터 공원은 600만m2 면적의 제법 큰 공원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녹지와 대관람차, 미니열차 같은 놀이기구가 있어요. 빈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 연인이라면 꼭 한번쯤 방문하길 추천해요. |
|
|
셰익스피어 & 컴퍼니 - 파리 🌊
두 주인공은 9년 후 파리 5구에 있는 셰익스피어 & 컴퍼니 서점에서 다시 만나요. 노트르담 대성당 바로 앞 센 강변🚤에 자리한 셰익스피어 & 컴퍼니는 유명한 영미 문학 서점📕이예요. 헤밍웨이, 피츠제럴드 같은 작가🎩가 이곳에서 영감을 주고받고 토론을 나누기도 했어요.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도 셰익스피어 & 컴퍼니가 등장해요.
|
센강 유람선 - 파리🏡
유람선을 타기로 주인공들👬은 투르넬 부두에서 카노라마 유람선을 타요. 파리의 유람선 하면 다들 '바토 무슈'를 떠올리지만, 파리에는 바토 무슈 외에도 여러 종의 유람선이 있어요. 바토 무슈가 센강을 유람하며 에펠탑🗼, 오르세 미술관🏤 같은 명소를 아우른다면, 카노라마 유람선은 평화로운 분위기의 주변 풍경을 살피며 생마르탱 운하를 유람할 수 있어요. |
|
|
카페 자허 - 빈
카페 자허는 그냥 카페가 아니라 오리지널 자허토르테🍰를 맛보러 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명소예요. 1832년 프란츠 자허가 살구잼을 넣은 진한 초콜릿 케이크 자허토르테를 선보였고, 1837년 그의 아들이 카페 자허를 창업했어요. 에스프레소에 밀크폼과 휘핑크림을 얹은 자허 멜란지☕도 추천해요.
|
카페 드 플로르 - 파리🍜
카페 사랑이 유별나고 남다른 파리지앵😎에게도 '카페 드 플로르'는 특별해요. 파리 3대 카페 중 하나로 꼽히며 알베르 카뮈, 에디트 피아프, 자코메티 형제 등 많은 예술가의 아지트🏠였던 곳으로 유명해요. 프랑스 실존주의 대표 작가인 장 폴 사르트르의 단골 카페이기도 했어요. 진하디 진한 쇼콜라 쇼🥤를 추천해요. |
|
|
빈 - 대중교통 이동도 충분!🐽
지하철, 트램, 버스🚌가 잘 연결되어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해요. 24/48/72시간권 또는 '비엔나 시티 카드'💳를 구매하면 무제한 이용 가능해요. 빈 중심지를 둘러싸는 링 도로 안에서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트램 1번🚟은 링 안 주요 명소를 지나요. 슈테판 대성당, 호프부르크 왕궁🕍, 국립오페라극장 등 도보 투어도 가능해요.
|
파리 - 도보+대중교통이 최적🍺
지하철 노선이 촘촘하고, 표 끊기도 쉬워요. 1회권, 10장 묶음 티켓🎫, NaviGo 카드 중 여행 일정에 따라 선택하면 되요. 도보🚶♀️ 이동이 많아 편한 신발 필수예요. 파리는 볼 것이 많기에 시간대 별로 지역을 나눠서 여행하기를 추천해요. 오전: 에펠탑 or 몽마르트 언덕 / 루브르 박물관 / 오후: 노트르담-세느강-마레지구 산책 or 오르세 미술관 / 야경: 세느강 유람선 or 사크레쾨르 야경🌌을 추천해요. |
|
|
비현실적인 꿈을 현실로 만드는 도시, 로스앤젤레스 |
|
|
영화 제목이자 LA와 할리우드의 별칭인 ‘라라랜드’는 ‘현실과 동떨어진 꿈의 나라’💤를 뜻해요. <라라랜드>🎞️의 감독인 데이미언 셔젤👱♂️은 LA란 도시는 '비현실적인 꿈을 가진 사람들과 꿈에 대해 솔직히 말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도시’라는 생각을 밝힌 바 있어요. <라라랜드>의 촬영지 면면을 보면 감독이 영화의 배경을 LA로 하고 싶어 했던 이유💙를 느낄 수 있어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에 만난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미아(엠마 스톤)의 무대가 LA 곳곳에서 펼쳐져요. |
|
|
그리피스 천문대 🏠
LA에서 가장 매력적인 전망 포인트인 그리피스 천문대는 제임스 딘🙍♂️ 주연의 영화 <이유 없는 반항>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고, <라라랜드>로 더 유명해졌어요. 그리피스 천문대는 해 질 무렵🌇이면 그 진가를 발휘해요. 일몰 시각이 가까워질 때쯤 붉은색을 띠며 그라데이션 하늘과 고대 그리스 양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로맨틱하게 변해요.
|
에인절스 플라이트
두 주인공이 키스💏를 나눴던 에인절스 플라이트는 LA 다운타운 중심에 있어요. 길이 298피트(90.8.m)로 ‘세계에서 가장 짧은 철도’🚋로 불려요. 영화 촬영 중 안전상의 문제로 운행이 중단된 상태였으나 촬영을 위해 하루 동안 운행을 재개했다고 해요. 짧은 구간이라 이동 수단이라기보다는 영화의 한 장면을 기억하는 장소로 추천해요. 👍 |
|
|
허모사 비치 피어 🏖️
세바스찬이 <City of Star>를 부르며 춤을 추던 바닷가는 허모사 비치예요. LA하면 산타모니카 해변을 떠올리지만 그보다 더 조용하고 여유 있는 곳이예요. 허모사 비치에는 세바스찬이 딱 잘라 “재즈를 싫어한다”고 말하는 미아에게 진정한 재즈🎺를 들려주기 위해 데려가는 '더 라이트하우스 카페'도 있어요. 라이브 재즈 공연은 저녁 8시에 열려요.🎼
|
그랜드 센트럴 마켓 🥐
그랜드 센트럴 마켓🛍️은 1917년부터 LA 다운타운의 중심을 지켜온 곳이예요. 다채로운 문화와 식문화🍎를 품은 로컬 명소로, 영화 속 배경으로도 등장해요. 멕시코, 중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음식이 한데 어우러지며, 활기찬 사람들로 가득한 풍경은 마치 <라라랜드>의 한 장면처럼 로맨틱👯하고 리드미컬해요. 여행자라면 꼭 한번 둘러 보기를 추천해요. |
|
|
핑크스 🎨
핫도그🌭 하나를 먹기 위해 1시간 넘게 줄을 서야 하지만 그럼에도 꼭 들러야 하는 곳이예요. 1939년에 오픈한 이래 LA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곳이 단골인 샐러브리티들도 셀 수 없이 많아요. 두툼한 핫도그는 한 개만 먹어도 속이 든든해져요.
|
스모크하우스 레스토랑🏺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와 가까워 할리우드 배우들이 많이 찾아요. 클래식한 실내에는 시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사진이 빼곡하게 걸려 있어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스테이크🥩로, 그 푸짐한 양에 놀라고 맛에 다시 놀라요. 식전 빵인 갈릭 치즈 브레드🥖도 추천해요. |
|
|
이동 수단은 '렌터카'가 정답! 🚗
로스앤젤레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편😭이예요. 관광지 간 거리가 멀고 지하철 노선이 한정적이라 렌터카 이용을 추천해요. 구글맵🗺️이나 웨이즈(Waze) 앱으로 실시간 교통 확인할 수 있어요. 주차는 어렵지 않고 유료 주차장이 많아요. 스팟히어로(SpotHero) 앱도 유용해요. 출퇴근 시간은 꼭 피하세요. 차🚙가 막히면 20분 거리도 1시간 걸릴 수 있어요. LA는 엄청 넓기 때문에 주요 스폿을 지역별로 묶어서 여행하기를 추천해요. 할리우드 & 그리피스 천문대 / 산타모니카 & 베니스비치 / 비벌리힐스 & 더 그로브를 나눠 하루에 한 지역씩 여행하는 것도 팁!🌙 |
|
|
*18화는 <디어 마이 트래블> 도서와 콘텐츠 제휴로 구성되었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