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0 [큐레이션] 직장인들을 위한 3박4일 사이판 일정 🏖️

2025. 4. 8.

매주 수요일 발행 👀

오늘의 여행지는 사이판

2025.4.09 수 vol.20

EDITOR NOTE 📝

오늘의 여행지는 바로 가족과 커플 여행지로 유명한 사이판! 사이판은 에디터 몽⭐️이 정말로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에요. 방문만 벌써 7번이 넘을 만큼 자주 갔는데요. 이유는 딱 하나! 무지무지 맑고 깨끗한 바다 때문이랍니다. 소올직히 말하면, 바다 말고는 여기서 할 건 크게 없어요. 😅 동네는 아주 오래된 미국의 시골같고, 쇼핑이나 먹거리가 풍부한 것도 아니거든요. 동남아처럼 물가가 싸지도 않고요! 그래도, 몰디브와 필리핀, 일본, 태국, 하와이 중에서도 바다🌊가 가장 맑고 깨끗하고 안전해요! 남녀노소 가족끼리 놀러와도 너무 좋고, 일식, 중식, 네팔식, 멕시칸식 등 음식 종류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요. (한식도 최고로 맛있어요!) 항공도 잘 구하면 20만 원 대라서 매우 저렴하담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이판, 사랑해 마지 않은 이 섬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식당, 투어, 기념품까지 한번에 싹다 추천할게요!

-MONG ⭐️-

📌 요약하기

SPECIAL 3박4일 사이판 투어
TIP 그외에 뭐하지?

직장인을 위한 3박 4일 사이판 투어⛳️

📢 자, 직장인들 주목! 짧게 3박 4일 사이판으로 휴가✈️를 떠나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알짜배기 여행 코스를 추천해 줄게요. 우선, 사이판에 대해서 몇 가지 알고 가면 더 좋겠죠? 사이판은 미국령이에요. 이곳에서는 달러$를 사용하고,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죠. 위치로 따졌을 때는 괌이랑 가까워서 비행기를 타면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요. 간혹 사이판을 동남아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아니라는 점!

오늘 추천하는 여행 코스는 티웨이 새벽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서 꽉 차게 4일을 놀 수 있는 일정이랍니다. 티웨이 항공은 저녁 8시 30분 출발, 사이판 현지 새벽 2시에 도착해요. 그러니, 오전에 피로를 풀면 하루 종일 놀 수 있겠죠? 👀 저도 매번 이 시간대의 비행기를 타고 놀러가고 있어요.

입국 전 준비해야 할 것은?

비자면제신청서 ETA
웹사이트에서 미리 신청을 해야 해요. 무료이고, 공항에서 체크인 할 때 보여 주어야 하니 준비해 주세요.
전자세관신청서
반입물품 관련한 세관신고서에요. 72시간 전부터 온라인 작성이 가능하고, 마지막에 떠오르는 QR을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사이판 도착 후 짐을 찾은 다음 나가기 전에 확인한답니다.

1일 차

오전 : 호캉스 즐기기
새벽 비행기를 타고 떨어졌다면, 오전에는 호텔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며 비행 여독 푸는 것을 추천해요. 수영장에서 놀아도 좋고, 잠깐 호텔 앞에 나가서 사이판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추천 호텔🏨은 가라판 시내와 가장 가깝고, 가장 최근에 리노베이션한 크라운플라자!

점심 추천 : 로코타코
타코🌮 양도 많고 맛있어요. 매주 화/일에는 피쉬랑 비프타코가 2피스에 5$

오후 : 마나가하 스노클링 🤿

마나가하는 차모로 언어로 '휴식'이라는 뜻을 지닌 작은 섬이에요. 사이판 서쪽에 평평하고 낮은 섬이 있는데, 이 일대가 온통 산호밭 천국이라 엄청 많은 열대어🐠를 만날 수 있어요. 스노클링 하기에도 딱이고, 아이들이 놀기에도 너무너무 좋아요. 수영을 못해도 물이 낮은 편이라 걱정없이 참방거릴 수 있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10분 정도밖에 안걸리지만 언제 배를 타고 들어가고 다시 나올지는 예약해야 해요!

2일 차

오전 :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가라판 시내에 있는 공원이에요. 제2차 세계대전 피해자를 기억하고, 그와 관련된 전시를 하고 있는데요. 일본군에게 강제 징병당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역사도 포함되어 있으니 꼭 보기를 추천해요. 입장하면 직원이 어느 나라 사람이라고 묻는데, 한국인이라고 하면 10분짜리 영상 나레이션을 한국어로 바꿔줘요. 사이판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으니 꼭 보세요! 전시관 관람 후 가볍게 주변을 산책해도 좋답니다.

오후 : 그로토 스노클링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인 그로토! 이곳은 동굴 안에 있는 바다인데요, 아래에서 비치는 빛🤩 덕분에 바다색이 온통 에메랄드! 수심이 5미터가 넘지만 이렇게 맑고 파란 바다는 본적 없을걸요? 사이판어드벤쳐를 통해 예약하면 라이프가드 자격증이 있는 가이드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무조건, 투어를 이용해서 가셔야 해요! (다른 저렴한 업체는 사진도 잘 안찍어주고, 우선 가이드가 2명 뿐이라 위험할 수도 😭) 수영 못해도 괜찮아요! 듣기론 80대 할아버지도 하고 11개월 아기도 했다는!

추천투어 : 사이판 어드벤쳐
저렴한 투어는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아요. 안전하고 즐겁게 하고 싶다면 그로토는 이곳을 추천!

저녁 : 별빛투어

몽골만 별이 예쁘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달이 뜨지 않는 시기에 사이판에 간다면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과 은하수를 만날 수 있거든요. 여기에 멋진 사진까지 남길 수 있다면 최고겠죠? 사이판의 여러 투어들이 있지만, 사진을 제일 많이 다양하게 찍어주는 별빛투어를 찾아서 떠나보세요. 우주에 떠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별빛투어 추천 : 사이판이지
사이판어드벤쳐를 통해서 예약하세요!
저녁 추천 : 천지
생참치와 생갈비 먹고 별보면 딱이에요!

3일 차

오전 : 쇼핑 타임

민망하지만, 사이판에서 쇼핑🛍️을 할만한 것이 딱히 없네요😅 그래도 여행을 왔으니, 뭐라도 사가야겠죠? 쇼핑은 아이러브사이판, ABC마트, 조텐마트에서 하세요. 그외에 크고 작은 로컬마트도 있지만 위의 3곳이 대표적이에요. 코코넛과자나 초콜릿 등 기본적인 기념품 외에 갠적으로 살만한 것들을 추천해 볼게요!

태닝한 헬로키티 인형
ABC스토어에 팔고, 하와이, 사이판, 괌에만 있어요!
티니안 핫소스
엄청 매운데 라면에 넣어 먹거나 소고기 찍어 먹으면 딱!
데킬라
애주가들이라면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데킬라 사가기! 10pm 이후론 구매 못하니 참고!
코코넛 제품
코코넛오일이 나쁘지 않아서 매번 챙겨가는 편이에요.
타이레놀
엥? 싶겠지만 미국 약이 좋긴 좋더라고요 🙂 100개 들어있는 통을 매번 사가요.

오후 : 마이크로 비치
느긋하게 비치에 누워서 해수욕을 즐겨볼까요? 사이판에서 가장 유명한 마이크로 해변은 수심도 낮고 파도가 아예 없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아요! 물론, 어른들도 느긋하게 수영하기 최고! 워낙 잔잔해서 해가 완전히 저물어가는 시간까지 로컬들도 물에 들어가 앉아 있는답니다. 마리아나스 호텔 앞에 가면 패들보드를 빌려주는 곳도 있어요. 패들을 타고 멀리 나아가서 가만히 누워 있어도 좋답니다. 단, 햇빛이 굉장히 강렬하니까 선크림 필수!

패들보드 1시간 30$

선셋 포인트
사이판의 선셋은 매일 정말 다르게 아름다워요. 하늘이 온통 분홍색으로 물들 때도 있고, 새빨간 해가 수평선 위로 뚝 떨어질 때도 많죠. 마이크로 비치에서 수영하면서 선셋을 맞이해도 좋지만, 근처 스키퍼스 바에서 맥주 한잔 즐기며 느긋하게 저녁을 먹는 것도 추천! 생맥주🍺 1잔에 4$밖에 안하는 최고의 가성비 펍이랍니다.

추천 : 스키퍼스 비치 바

4일 차

렌트카 빌려서 섬 한 바퀴

자, 마지막 날에는 체크아웃도 해야하고, 새벽 비행기도 타야하니 시간을 널널하게 보내기 위한 렌트카 투어🚗를 추천합니다. 사이판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험하게 운전하다 보면 바닥을 다 긁힐 수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아요. 추천 코스는 북부부터 남부까지 일직선으로 한바퀴! 그러나 섬이 작아서 반나절이면 충분히 돌 수 있어요. 중간 중간 커피도 마시고, 밥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면 꽤 여유롭답니다.

코스는 이렇게 돌아보세요!